안녕하세요.

강원랜드에 7월에 3번 8월에 5번 출입한 사람입니다.

간단한 소감 남기겠습니다.


제가 대구에 사는데 부모님이 태백에 집을사셔서 

여름에 놀러를 오게 되었습니다.

밤이 되어 한가로워서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검색하다 강원랜드를 발견하여

호기심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참고로 도박자체가 처음인 사람이며 카드게임룰도 모르는...)


이런산중에 으리으리한 호텔에 놀랩니다.

광장주차장인가 이곳을 들어가는데 주차요원에게 2번정도 물어봤습니다.

여차저차 주차를 하고 카지노입구라는 글자를 보고 들어갑니다.

표를 어찌뽑아야 할지 몰라 두리번 거리는데 기계에서 뽑아야 한다고 하여

뽑으려 하니 기계가 불이 다 꺼져있습니다.

안내데스크가 있길래 거기서 표를 구매하면 된다고 하여

카드를 내미니 현찰하고 신분증을 줘야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때 부터 기분이 좀 상해서 시작한거 같습니다.

오만원과 신분증을 주었는데 4만1천원과 신분증을 바닥에 던지듯이 주는겁니다.

전 돈은 사람손에서 손으로 가야한다고 배워온 사람이며 편의점을 가더라도 바닥에

돈을 절대 내려놓지 않고 직원손으로 공손히 전달합니다.(성격상^^;)

기분이 엄청상해서 "돈을 왜 던지십니까?"라고 물어봤습니다.

비웃듯이 죄송합니다. 하더라구요... 

그냥 기분좋게 가자고 넘어갔습니다.


입구로 가니 신분증과 입장권을 확인하더군요.

2번째 또 터졌습니다.

확인하고 들어갈려고 하니 직원이 "가방"이럽니다.

딱한마디 입니다. "가방"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짜증이 솟구칩니다.

언제봤다고 반말입니까.

제가 화가나 받아쳤습니다. "가방 뭐?"

웃으며 "가방 검색대에 올리셔야합니다." 이야기합니다.


여기직원들 서비스 수준이 완전 쓰레기라는게 느껴지더군요.

입장하면서 까지 느낀게 "주차/교통 요원"이 제일 친절하구나 입니다.


감정이 격앙된 상태에서 카지노 안을 둘러보았습니다.

신기하더군요 영화에서나 보던 카지노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깔끔한 복장이 아니라 동네 슈퍼에 담배사러 나왔다가

잠깐들린 모습들이 태반이었습니다.

물론 복장이 잘못 되었다는게 아니라 평소 상상하던 모습이 아니라 놀랬습니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다 슬롯머신을 찾았는데 시간이 새벽 2시인데도

빈자리가 없더군요. 자동차 옆에있는 슈퍼메가잭팟이라는 기계에 자리하나가 비어있길래

아무생각없이 만원을 넣고 레버를 당겼습니다.

한 10분쯤 했나 왠 아저씨가 오시더니 여기 언제부터 하고 있었냐 하길래

10분전에 사람없길래 내돈 만원넣고 했다. 이야기 했습니다.

직원 호출하더군요.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녹색불이 들어오고 크레딧에 돈이 없는

기계만 사용가능하다는걸....(잘 몰랐던 제잘못이 더 큰부분입니다.)


실수인정하고 기존에 돈얼마들었는지 현찰로 주겠다라고

이야기를 끝냈는데 기존하던 사람이 얼마 들어있었는지 모른답니다.

직원이 잠시 기다려달라며 기계확인하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30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동안 기존에 하던 아저씨 이상하더군요 

다른 기계 슬롯 땡기로 갔다가 바로 뒤에있는 카드테이블에 배팅했다가

멀티도 이런 멀티가 없더군요.

직원이 옵니다. 1만6천원 들어있었다는군요.... 짜증나서 2만원 줘버립니다.


기분이 상한상태로 다른기계를 찾아다닙니다.

흡연실 옆에 "큇힛"이라는 슬롯이 있더군요

만원 넣었습니다. 레버가 안당겨지길래 버튼을 눌렀습니다.

2번째 버튼을 눌렀는데 "큇힛 마크" 7개가 들어옵니다.

20여만원 정도 가 들어오더군요 ... 입이 찢어졌습니다.

옆에 분들 부러워합니다. 근데 딱 거기 까지더군요.....

돈먹는 하마네요... 6시 폐장까지 30만원 잃고 나왔습니다.....


온갖생각다들더군요.

이 시간까지 뭐하는 짓이었나.

돈배리고 몸배리고 기름값 날리고 시간 날리고

이때 마음을 다잡고 때리쳤어야 했는데....


한방에 20여만원 딴것 때문에 온갖 희망감이 생기더군요.

이걸 따지 말았어야 하는데... 잃은것 보다 한방에 크게 딴게

더 여운을 남겼습니다.(제 기준에는 큰 금액이었습니다.^^;)


2번째 후기는 다음에 남기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밤되세요.